전립선
[칼럼] 거대 전립선비대증 치료, 약물만으로 충분할까? 레이저수술 ‘홀렙’ 주목
2025. 06. 24

중장년 남성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PSA(Prostate Specific Antigen, 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다. PSA 수치는 전립선에 염증, 비대, 혹은 암 등 이상이 있을 때 혈중에서 상승하게 되며, 특히 50세 이상 남성의 건강검진에서는 꼭 체크해야 할 항목이다. 많은 남성들이 배뇨 장애를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오해하고 방치하지만, PSA 수치가 정상보다 높게 나오면 반드시 전립선비대증 혹은 다른 전립선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흔히 전립선 약물치료로 관리된다. 초기에는 증상이 완화되며 비교적 간편한 치료법으로 여겨지지만, 모든 환자가 장기간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약물 효과가 감소하거나 부작용(혈압 저하, 어지럼증, 성기능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실질적인 생활 불편이 지속될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이때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수술법이 바로 전립선비대증 홀렙 수술(HoLEP)이다. 홀렙수술은 고출력 홀뮴 레이저를 사용해 비대한 전립선 조직을 깔끔하게 절제해주는 방식으로, 기존의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TURP)보다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고령 환자나 혈액 응고 관련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어, 환자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치료 선택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홀렙수술 병원의 선택이다. 홀렙은 비교적 고난이도 수술에 해당하므로, 집도의의 수술 경험과 병원의 전립선 질환 전담 시스템, 수술 후 회복 프로그램 등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단순히 장비만 갖춘 곳이 아니라, 전립선 수술에 특화된 팀과 충분한 시술 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대학병원뿐 아니라 지역 전문 병원에서도 홀렙 수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수술 후 만족도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향후 약물치료와 수술 사이에서 환자의 증상, 건강상태, 삶의 질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전민일보(http://www.jeon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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