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및 시도중 입니다.
발기부전약을 복용해도 임신이나 태아에 영향이 없을까요?
없다하면 상담받고 싶어서요
안녕하세요 유웰비뇨의학과 대전점 양승우 원장입니다.
발기부전 치료제(예: 실데나필(비아그라), 타다라필(시알리스) 등 PDE5 억제제)가 임신이나 태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정자에 미치는 영향: 발기부전 약물은 일반적으로 정자 수, 운동성, 형태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2. 수정 및 임신: 이 약물들은 수정 능력이나 임신 초기 과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3. 태아에 대한 위험: 약물이 정액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는 양은 매우 미미하여, 태아에 미치는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0년대 이후에 다만 몇가지 흥미로운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보고한 적이 있습니다.
1)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Viagra)’가 남성 생식력을 낮춰 임신을 어렵게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던적이 있습니다.
연구팀은 정자를 비아그라액에 노출한 후 정자의 변화에 대해 연구했으며, 그 결과 정자의 운동성은 더 활발해지지만 수정을 담당하는 선체 부분이 손상되는 것
으로 나타났습니다.정자의 선체부분에는 난자 막을 뚫는데 필요한 물질이 있는데 이 부분의 손상으로 정자는 난자와 수정이 어려워진다고 하며, 아직은 좀 더 많
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비아그라가 점점 대중화되면서 비아그라를 복용한 남성의 생식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2)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정자(精子)의 운동성을 증가시킨 반면 ‘시알리스’는 오히려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젊은 불임 남성들에게서 실데나필 또는 타달라필 복용 직후 정자 운동성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던 적이 있는데,
이 시험은 ‘비아그라’ 또는 ‘시알리스’를 복용한 직후 정자지표들(seminal parameters)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었습니다.
시험에서 피험자들이 ‘비아그라’ 또는 ‘시알리스’를 복용한 후 1~2시간이 경과했을 때 연구팀은 이들로부터 정액샘플을 채취해 정자의 운동성을 측정했고,
그 결과 피험자들이 ‘비아그라’를 복용했을 때는 정자의 운동성이 유의할만한 수준으로 증가했음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러나 ‘시알리스’를 복용했을 때 정자의
전진운동 중간값은 감소한 것으로 관찰되어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가 발표된적이 있지만, 대부분 소규모 연구였고, 이에 대해서 뒷받침을 해주는 후속 연구들이 없었기 때문에 공론화할정도의 연구 결과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