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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치료, CT 진단부터 로봇수술까지… ‘자메닉스’의 역할은

 

갑작스럽고 심한 옆구리 통증을 일으키는 요로결석은 비뇨의학과에서 흔히 접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5년 요로결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33만 명을 넘었으며, 남성이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지고 배출되는 통로에 단단한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발생 위치에 따라 신장결석·요관결석·방광결석 등으로 구분된다. 신장에 있던 결석이 요관으로 내려와 소변의 흐름을 막으면 심한 옆구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이 아랫배나 사타구니로 이어지기도 하며, 혈뇨와 메스꺼움,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요로결석 치료는 결석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서 시작한다. 진단에 활용되는 비조영 CT는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결석의 크기와 위치, 밀도 등을 확인하는 검사다.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로는 감염 여부와 신장 기능을 살펴본다. 

 

이러한 검사 결과를 종합해 자연 배출 가능성과 치료 필요성을 판단하고,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한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몸 밖에서 충격파를 전달해 결석을 부수는 체외충격파쇄석술과 내시경으로 결석에 접근해 레이저로 분쇄·제거하는 요관내시경 수술이 있다. 2cm를 넘는 신장결석은 일반적으로 피부에 작은 통로를 만들어 결석을 제거하는 경피적 신절석술을 우선 고려한다. 다만 이 방법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연성내시경 수술 등을 검토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연성내시경 수술에 로봇 기술을 접목한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도 활용되고 있다. 자메닉스를 이용한 요로결석 로봇수술은 요도와 방광, 요관을 거쳐 유연한 내시경을 신장 내부까지 진입시키는 방식이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기존 소변길을 이용하며, 의료진이 조종 장치로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제어해 결석을 분쇄하고 제거한다.


자메닉스는 신장 내부의 좁고 복잡한 공간에서 의료진이 내시경을 세밀하게 조작하도록 돕는다. 환자의 호흡에 맞춰 내시경 움직임을 보정하는 호흡보상 기능은 레이저 조준을 지원한다. 내시경이 이동한 경로를 저장하고 다시 따라가는 경로 재생 기능은 결석에 반복적으로 접근할 때 활용되며, 결석 크기를 안내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러한 로봇 보조 방식은 의료진이 내시경을 직접 잡고 장시간 조작하는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제조사 로엔서지컬의 2026년 9월 발표에 따르면, 당시 집계된 자메닉스 수술 사례에서는 중증 합병증이 보고되지 않았다.


유웰비뇨의학과는 2025년 한 해 요로결석 시술·수술 총 6,972건을 시행했다. 강남점 안성훈 원장은 “요로결석 치료는 결석의 크기와 위치, 감염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환자에게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메닉스를 활용한 요로결석 로봇수술 역시 정확한 진단과 의료진의 판단을 바탕으로 시행해야 하며, 수술 후에도 잔여 결석 확인과 재발 예방을 위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메디칼트리뷴(http://www.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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