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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국내 남성 암 발생 1위…PSA 검사 등 위험도 따른 검진 필요

 

 

전립선암이 국내 남성 암 발생 순위 1위에 오르면서 전립선건강검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2026년 1월 발표한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 신규 환자는 2만 2,640명으로 전체 남성 암의 15.0%를 차지했다. 남성 폐암 신규 환자 2만 1,846명을 넘어선 수치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 자신의 위험 요인을 살펴보고 전립선암검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화장실을 자주 찾는 증상은 전립선비대증에서도 나타나므로, 배뇨 상태만으로 암을 구분하기 어렵다. 반대로 소변을 보는 데 불편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전립선암 가능성을 배제해서도 안 된다. 전립선암검진은 증상뿐 아니라 나이와 가족력, 이전 검사 결과를 함께 고려해 계획해야 한다.


발견 당시 암이 어느 범위까지 진행됐는지도 예후에 영향을 준다. 국가암등록통계에서 2019~2023년 진단된 전립선암 환자 중 원격 전이 단계의 5년 상대생존율은 51.2%였다. 상대생존율은 일반 인구의 생존율과 비교한 통계로, 개인의 완치 가능성을 뜻하지는 않는다. 다만 전립선에 머물러 있는 단계와 다른 장기로 퍼진 단계의 예후에는 차이가 있어 적절한 시점의 평가가 필요하다.


전립선암 검사의 기본이 되는 것은 혈액으로 확인하는 전립선특이항원, 즉 PSA 검사다. PSA 수치는 전립선 상태를 살펴보는 단서지만, 높게 나왔다고 곧바로 암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등 양성 질환에서도 상승할 수 있다. 따라서 한 번의 검사 결과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일시적인 상승 요인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재검사를 통해 변화를 살펴본다.


전립선건강검진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유럽비뇨의학회(EAU) 2026년 진료지침은 다른 위험 요인이 없는 남성에게 50세부터 PSA 기반 조기검사를 고려하도록 권고한다.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다면 45세부터 검사를 고려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사람이 같은 간격으로 검사받는 것은 아니며, 건강 상태와 기대여명, 검진의 이득과 과진단 가능성을 의료진과 논의해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추가 평가가 필요한 경우에는 전립선 MRI가 활용된다. 전립선 MRI는 암이 의심되는 부위의 위치와 특성을 파악하고 조직검사 필요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의심 병변이 확인되면 해당 부위를 겨냥한 표적 조직검사를 고려할 수 있다. 다만 MRI만으로 암을 확진하거나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며, 확진은 일반적으로 조직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한편, 유웰비뇨의학과의 누적 전립선검진 건수는 23,796건이다.


유웰비뇨의학과 강남점 김민제 원장(영상의학과 전문의)은 “전립선 MRI는 암이 의심되는 병변의 위치와 특성을 살펴보고, 표적 조직검사가 필요한 부위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영상 소견만으로 암을 단정하기보다 PSA 수치와 가족력 등 임상 정보를 함께 고려해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립선암검진은 개인의 위험 요인에 맞춰 진행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와 추적 관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스타데일리뉴스(https://www.stardail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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