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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고혈압 있는 고령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술 괜찮을까?"... 출혈 부담 줄이는 맞춤형 치료 중요

 

 

"고혈압 있는 고령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술 괜찮을까?"... 출혈 부담 줄이는 맞춤형 치료 중요


 

 

유웰비뇨의학과 강남점 길건 원장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배뇨장애 질환이다.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잔뇨감, 빈뇨, 야간뇨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노화로 넘기기보다 전립선 건강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고령층 비율이 높은 만큼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같은 만성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아스피린을 먹고 있는데 전립선비대증 수술이 가능한가", "혈액순환제나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데 출혈 위험은 괜찮은가", "당뇨·고혈압이 있어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가"와 같은 질문이 자주 나온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단순히 배뇨 증상만 보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전신 건강 상태와 복용 약물, 출혈 위험, 회복 과정까지 함께 고려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령 전립선비대증 환자, 왜 출혈 부담을 고려해야 할까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특히 고령 환자에서는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아스피린이나 항혈소판제·항응고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사례도 흔하다.
이러한 약물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치료 과정에서는 출혈 위험과 연결될 수 있다. 그렇다고 환자가 스스로 약 복용을 중단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고려하고 있다면 현재 복용 중인 약물과 기저질환을 의료진에게 정확히 알리고, 치료 전 충분한 안전성 평가를 진행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전립선비대증 치료, 증상보다 '환자 상태'가 더 중요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단순히 증상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같은 전립선비대증이라도 전립선 크기와 형태, 요도 압박 정도, 잔뇨량, 방광 기능, 나이, 기저질환,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 적합한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 조절을 시도하지만, 약물 효과가 충분하지 않거나 잔뇨 증가, 반복적인 야간뇨, 급성요폐 등이 동반된다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특히 당뇨병·고혈압·심혈관질환이 있거나 아스피린·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환자라면 치료 선택 시 출혈 부담과 회복 과정까지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전립선비대증 치료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환자 상태에 맞춘 치료 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 리줌 치료, 고령·기저질환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선택지 될 수 있어

최근에는 출혈 부담과 회복 부담을 줄이는 방향의 최소침습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치료 중 하나가 리줌(Rezūm)이다.
리줌은 수증기 에너지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의 부피 감소를 유도하는 치료 방식이다. 절개나 광범위한 조직 절제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방향의 치료로 알려져 있으며,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을 동반한 환자에서도 상태에 따라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은 단순히 배뇨 증상 개선뿐 아니라 출혈 부담, 회복 기간, 마취 부담, 성기능 변화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은 편이다. 리줌은 이러한 부분을 함께 고려하는 환자들에게 하나의 치료 선택지로 언급되고 있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전립선 크기와 형태, 중엽 비대 여부, 요폐 병력, 방광 기능 상태 등에 따라 적합성이 달라질 수 있어 치료 전 정밀검사를 통한 충분한 평가가 필요하다.
 

• 아스피린 복용 중이라면 임의 중단보다 상담이 먼저

아스피린이나 항혈소판제·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환자 가운데는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앞두고 약을 중단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약물은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환자가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된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계획할 때는 현재 복용 중인 약물 종류와 복용 목적, 기저질환, 과거 병력, 출혈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필요할 경우 내과나 심장내과 협진을 통해 약물 조절 여부를 판단하기도 한다.
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고 해서 전립선비대증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환자 상태를 충분히 평가한 뒤, 몸 상태에 맞는 치료 전략을 세우는 과정이다.

 

•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핵심은 '덜 위험하게, 더 적합하게'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단순히 막힌 소변길을 넓히는 치료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고령 환자가 많고 만성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한 만큼, 치료 전 단계에서 출혈 부담과 회복 부담을 줄이면서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 방향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
특히 당뇨병·고혈압·심혈관질환이 있거나 아스피린·혈액순환제·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치료를 무조건 미루기보다 현재 몸 상태에 적합한 치료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웰비뇨의학과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립선비대증 관련 시술·수술 1,027건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전립선 크기와 형태, 배뇨 기능, 방광 상태, 기저질환, 복용 약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환자별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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